공무원노조 전남본부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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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는 29일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구례군청과 고흥군청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법상 부단체장 임명권은 시·군에 있지만 30여년간 전남도가 일방적으로 임명해왔다"고 지적했다.
전남도는 전날 목포·나주·광양시와 고흥·무안·담양·구례·장흥·장성군 부단체장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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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는 29일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구례군청과 고흥군청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법상 부단체장 임명권은 시·군에 있지만 30여년간 전남도가 일방적으로 임명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전남도에 배정된 5급 사무관 교육대상자도 지난해 22명 중 20명을 도청에 배정하고 2명만 시군에 배정하는 이기적인 인사를 자행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는 일방적인 위력 행위"라며 "법에 따른 정당한 1대1 인사교류를 시행하고 이기적인 인사 관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전날 목포·나주·광양시와 고흥·무안·담양·구례·장흥·장성군 부단체장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공무원노조 구례군지부와 고흥군지부는 내년 1월 2일 취임하는 부군수를 상대로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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