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적십자, 오정동 가스폭발 현장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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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지난 24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상가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재난 심리회복 상담에 나섰다.
대전세종적십자 대덕구봉사회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활동가들이 피해지역 가정에 직접 방문해 재난심리회복지원 무료상담 안내와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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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지난 24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상가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재난 심리회복 상담에 나섰다.
29일 대전세종적십자에 따르면 재난경험자의 심리적 고통을 경감하고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임시 개소해 현재까지 주민 30여명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피해 주민 A씨는 “폭발 당시 인근 100m 이내 거의 모든 건물 유리창이 파손되고 큰 폭발음과 충격을 느껴 전쟁이나 지진이 난 줄 알고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다.
폭발로 인해 영업을 못 하게 된 자영업자 B씨는 직접 상담소를 찾아 “몇십년 일군 사업장이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눈물을 흘렸다.
대전세종적십자 대덕구봉사회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활동가들이 피해지역 가정에 직접 방문해 재난심리회복지원 무료상담 안내와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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