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과감한 저출생 대책 모색할 것"[신년사]

이재은 기자 2023. 12. 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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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과감한 저출생 대책을 모색해 서울의 존속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서울시의회는 저출생을 매일 논의 테이블에 놓고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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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울 존속 위한 기초체력 확보할 것"
"‘공교육 정상화로 무너진 기초학력 높이겠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7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과감한 저출생 대책을 모색해 서울의 존속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서울시의회는 저출생을 매일 논의 테이블에 놓고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감하고 획기적인 발상을 하고 논란도 마다하지 않겠다. 이를 통해 서울이 존속하기 위한 기초체력을 확보하겠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의회의 견해를 밝히고 시민들의 고견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저출생 완화책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강조했다. 그는 "출산율 하락의 26%는 사교육비 증가 영향이란 분석이 있다. 특히 서울은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서울 학생들의 무너진 기초학력을 높이고, 학교 삼륜인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을 인용하며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안다고 했다.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개인도, 사회도 바르게 존립할 수 없다"면서 "서울시의회는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과 정책을 부족함 없이 챙겨 시민 개개인의 존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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