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천연 전기저장 장치' 양수발전소 2곳 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가 '천연 전기저장장치'로 불리는 양수발전소 2곳을 유치했다.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지 공모에서 구례군과 곡성군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때문에 그동안 전남도는 구례군, 곡성군, 발전사와 함께 업무연찬 및 제안서 작성 요령 등을 논의하고, 전남권 신규 양수발전소 2곳 유치의 필요성을 부각하며 건의 활동을 펼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천연 전기저장장치'로 불리는 양수발전소 2곳을 유치했다.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지 공모에서 구례군과 곡성군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양수발전은 전기가 남을 때 하부 댐에 있는 물을 상부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많을 때 하부 댐으로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생산하는 천연 전기저장 장치 기능을 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이에 산업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5년 3월 이내 준공을 목표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정지(1.75GW, ±20%)를 공모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간헐성 및 공급과잉에 대응하는 백업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구례군과 곡성군은 지난 4월부터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으로부터 전남권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접수하고 산업부 공모사업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전남은 풍부한 일사량과 양질의 바람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의 최적지지만 계통의 변동성과 간헐성 문제가 항상 발목을 잡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이 때문에 그동안 전남도는 구례군, 곡성군, 발전사와 함께 업무연찬 및 제안서 작성 요령 등을 논의하고, 전남권 신규 양수발전소 2곳 유치의 필요성을 부각하며 건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최종 선정은 전남의 전력 계통 변동성과 간헐성 완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이 높고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 수용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양수발전소 건설에는 10년간 약 1조4000억원이(500MW 기준) 투입된다. 9800억원의 자금 유입과 2500억원의 소득 유발 효과, 6850여명의 고용 창출 등이 예상돼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본격적인 건설에 앞서 자연 훼손과 분진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마련해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환영문을 통해 "200만 전남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기에 의미가 크다"면서 "본격적인 건설에 앞서 자연 훼손과 분진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의 발전 방안도 마련해 양수발전소가 도민들께 사랑받는 시설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황정음 따라하다가 큰일 난다"..이혼 소중 중 연애에 대한 이혼변호사의 경고 [헤어질 결심]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