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이기택, 팽팽한 긴장감 첫 만남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와 이기택이 강렬한 눈빛이 부딪치는 4년 전 ‘팽팽한 긴장감 첫 만남’ 현장을 선보였다.
3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제작 스토리바인픽쳐스, 하이그라운드, 아이엔컬쳐)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장나라와 이기택은 ‘나의 해피엔드’에서 각각 매년 수천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의 대표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자수성가 CEO 서재원 역과 서재원(장나라)이 대표로 있는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의 디자인 총괄 팀장이자 테오 헤리스라는 영어 이름을 가진 윤테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두 사람은 <드레브>에서 함께 일하며 쌓아온 동료애부터 남다른 동질감까지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그려낸다.
장나라와 이기택이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4년 전 ‘전시회 첫 대면’ 장면을 선보인다. 극 중 서재원이 윤테오(이기택)의 전시회를 찾아 처음으로 마주하는 장면. 세련된 블랙 드레스와 화려한 액세서리로 매력을 드러낸 서재원이 환하게 웃으며 윤테오에게 질문을 건네지만 윤테오는 무덤덤한 듯 의중을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을 짓는다.
더욱이 서재원이 던진 진지한 물음에 윤테오가 다른 사람의 얘기를 하듯 아무렇지 않게 대답을 쏟아내 서재원을 당황시키는 것. 갑작스러운 급반전 상황으로 인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서재원과 윤테오의 첫 만남이 인연의 시작일지 아니면 악연이 될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그런가 하면 장나라와 이기택은 ‘팽팽한 긴장감 첫 만남’ 장면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이 빛나는 찰진 연기합을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두 사람은 소소한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는 등 긴장감을 달랬던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본 촬영에 돌입하자 순식간에 집중력을 발휘했고, 몽환적인 아우라 속 강렬한 눈빛 맞춤을 완벽하게 표현해 두 사람의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이기택이 의심의 첫 단추를 알리는 ‘의미심장 첫 대면’ 장면을 열정과 노력으로 유연하게 완성시켰다”라며 “더불어 화려한 전시회 속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12월 30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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