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화재취약시설 집중 점검…눈 예보에 제설제 미리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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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연말연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29일 오전 관계기관과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소방청, 국토교통부, 17개 시·도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노후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별 화재 예방 대책이 논의됐다.
소방청과 각 지자체는 2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화재취약시설 예방 설비와 분야별 안전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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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동주택 화재 안전점검…해맞이 행사장 제설·제빙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연말연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29일 오전 관계기관과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소방청, 국토교통부, 17개 시·도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노후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별 화재 예방 대책이 논의됐다.
행안부와 소방청은 연말연시 화재취약시설 합동 점검계획과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시·대구시·인천시·경기도 등 지자체가 화재취약시설 점검계획을 발표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각 지자체가 부단체장 총괄 체제를 운영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합동점검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대피 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상황별 대피계획도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공동주택에 화재안전 국민행동요령 등 홍보 확대도 지시했다.
소방청과 각 지자체는 2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화재취약시설 예방 설비와 분야별 안전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7개 중앙부처, 17개 시·도 등과 함께 대설 대책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31일 전국적 강수와 중부지방 강설이 내릴 확률이 높다.
행안부는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노면온도·습도 등 도로여건에 따라 결빙취약구간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해넘이·해맞이 전망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빙판길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제빙 작업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화재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국민께서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위험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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