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폐기물 상차작업 50대, 수거차량 집게에 끼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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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상차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폐기물 수거차량에 달린 집게에 끼어 숨졌다.
29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노동자 A(53)씨가 폐기물 상차작업을 하다 수거 차량에 달린 집게에 폐기물과 함께 끼어 위로 들어 올려졌다.
수거 차량에 달린 집게를 조종한 작업자 B(61)씨는 "작업 당시 A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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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폐기물 상차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폐기물 수거차량에 달린 집게에 끼어 숨졌다.
29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노동자 A(53)씨가 폐기물 상차작업을 하다 수거 차량에 달린 집게에 폐기물과 함께 끼어 위로 들어 올려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수거 차량에 달린 집게를 조종한 작업자 B(61)씨는 "작업 당시 A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현장엔 A씨와 B씨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소속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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