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강조하던 중국 전 선전시장 200억 원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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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 당시 청렴을 강조했던 중국의 전 시장이 약 200억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천루구이 전 선전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공개 심리를 진행했습니다.
천루구이 전 시장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현지 기업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1억 800만 위안(약 196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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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 당시 청렴을 강조했던 중국의 전 시장이 약 200억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천루구이 전 선전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공개 심리를 진행했습니다.
천루구이 전 시장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현지 기업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1억 800만 위안(약 196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최후 진술을 통해 혐의를 인정하고, 죄를 뉘우쳤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천루구이 전 시장은 광둥성 광저우시 비서장과 부시장, 중산시 서기 등을 거쳐 2017년 7월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선전시장에 올랐습니다.
2021년 4월 선전시장에서 물러나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인대) 상무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작년 1월 광둥성 인대 상무위 부주임으로 선출됐으나 그해 6월 사정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라 낙마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선전시장 재임 기간 유독 부패 척결과 청렴한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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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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