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전망]갑진년 출격 선언한 수집형 RPG 9종

강미화 2023. 12. 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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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형 RPG를 표현한 AI 제작 이미지입니다>

2024년 게임 시장에서도 수집형 RPG를 다수 만나볼 수 있다.

수집형 RPG는 캐릭터 수집과 육성으로 게임에 대한 몰입과 애정을 높일 수 있고, 팀 구성이나 스킬 조합으로 전략성도 더해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장르로 손꼽힌다. 수려한 외형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가미해 서브컬쳐 장르로 2023년에 인기몰이했다.

잘 만든 캐릭터는 IP(지식재산권) 형성에도 이점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집형 RPG가 없는 게임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수집형 RPG 9종을 한 곳에 모아봤다.
넷마블은 신작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을 하반기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그랜드크로스' IP(지식재산권)으로 개발한 수집형 RPG로, 세계에 혼란을 가져오는 '오파츠'를 회수하기 위해  북유럽 신화의 '오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셀레네' 등 실제 신화와 영웅담을 재해석한 '초월자'들과의 여정을 담았다.

세계관 속에서 '그랜드크로스' 현상으로 차원을 넘어온 초월적인 힘을 가진 사람을 반신반인이라는 의미의 '데미갓(Demigod)'과 다시 태어난다는 '리본(Reborn)'을 합쳐 '데미스 리본'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를 선보인다. '프로젝트 BSS(Project BSS)'는 '블레이드 & 소울' 3년 전 이야기를 재해석한 수집형 RPG다.

유저는 주인공 '유설'의 여정을 따라 60여명 캐릭터를 만나 각 캐릭터별 이야기와 스킬을 확인할 수 있으며 5인 영웅으로 나만의 덱을 조합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회사측은 '지스타 2023' 현장에서 버려지는 캐릭터 없이 모든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하는 수평적 구조를 갖춰, 시간을 들이면 획득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며 비즈니스 모델(BM)도 시간 단축 방식으로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신규 IP(지식재산권)로 수집형 게임 '프로젝트C(가칭)'를 개발 중이다.

3D 그래픽으로 2D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제공하는 '카툰 렌더링'으로 판타지 세계의 마법 학원과 미소녀 캐릭터들을 구현했다.

유저는 교관이 돼 아카데미에 입학한 캐릭터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각각 특별한 능력과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으며 졸업까지의 여정을 함께 하고, 캐릭터들이 졸업한 후에는 그들을 이끌며 메인 스토리를 진행해 나갈 수 있다.
컴투스는 조이시티 계열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수집형 RPG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를 1분기 중 국내에 출시한다.

AI 세력의 연합인 아스니아 컨소시엄이 미지의 신물질 스타시드를 발견한 후, 이를 개발하던 초지능체 레드시프트가 전 인류 제거를 선언하자 유저와 AI 소녀들이 힘을 모아 종말을 막기 위해 전투하는 과정이 담겼다.

실사 비율의 미소녀 캐릭터와 캐릭터별로 원화와 각 인물의 매력 및 특징을 살린 컷신 애니메이션을 내세운 서브컬쳐류 게임이다.
SNG 장르를 주로 선보여 왔던 위메이드커넥트는 개발사 코드캣과 함께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를 선보인다. 상반기 국내외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서브컬처 콘셉트가 가미된 중세 카멜롯 전설 모티브의 횡스크롤 전투를 구현하며 2D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에 캐릭터별 고유 스킬 액션이 특징이다. 또, 단순히 게임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전투 중에도 실시간으로 강화하거나 캐릭터를 소환하는 것도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네오위즈의 자회사 파우게임즈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를 연내 출시한다. 이 게임은 일본의 게임 개발사 '니혼팔콤'의 주요 RPG인 '영웅전설' 시리즈를 재해석한 수집형 RPG다.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재미에 초점을 뒀으며 원작의 스토리를 담아 기존 팬들은 물론 새롭게 '영웅전설' IP를 접하는 이용자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원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팔콤이 출시한 '영웅전설3 하얀마녀' '영웅전설4 주홍물방울' '영웅전설 5 바다의 함가'를 통칭한다. 가가브 대륙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구하는 기적을 그리며 밀도있게 연계된 서사로 호평 받은 바 있다.
그라비티도 모바일 수집형 RPG '뮈렌: 천년의 여정'을 라인업에 올렸다. 

이 게임은 성령 제시스에 의해 창조된 뮈렌 대륙을 배경으로 다양한 매력과 스킬을 가진 마녀 캐릭터를 수집, 육성할 수 있는 서브컬처류 게임이다. 

게임 내 5개의 언어가 있을 정도로 깊은 세계관 구축에 주력했으며 컷신 연출과 캐릭터별 오의, 연계스킬로 캐릭터 몰입도를 높인다.
웹젠은 수집형 RPG '테르비스(TERBIS)'를 연내 출시한다. 웹젠의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하고 있다.

'테르비스'는 라틴어 테라(Terra)와 오르비스(Orbis)의 합성어로, 세계를 통칭하는 단어이자 게임 속 세계관의 중심이 되는 여신의 이름이다.

2D 캐릭터에 3D 배경을 채택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스킬 연출이 강점이다. 스킬 체인시스템과 라인별 파티 편성으로 캐릭터성을 살려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의 신작 '브레이커스'를 하반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잠겨진 것은 무엇이든 여는 전설의 해금자 '카이토'로 시작해 수인 소녀 '리즈'와 마법 소녀 '시온'과 합류해 잠공정을 타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신들의 서고로 향하는 모습을 퀘스트와 컷신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저는 각기 다른 효과를 지닌 캐릭터 3종으로 팀을 구성하고, 적재적소에 교체하는 '태그'로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드 해제, 브레이크와 백어택 등으로 액션 재미도 살렸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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