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경기도 유일 정부 인정 문화도시 선정
안성시가 정부로부터 경기도 내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돼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안성시를 비롯해 전국 13개 도시를 문화도시로 승인하고 문화도시 조성계획 후속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도시 조성 계획의 주요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내년 1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합동 워크숍에 참여해 조성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문광부는 문화도시 승인을 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추진실적 심사를 거친 후 내년 12월말께 최종적으로 문화도시를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150억~200억원까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시는 그동안 안성만이 가지고 있는 바우덕이축제를 지역형에서 국제형으로 높이면서 세계 16개국의 공연단을 참여시키는 등 흥과 신명으로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축제로 거듭나게 했다.
또한 문화·관광도시에 걸맞게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통해 안성이 도농복합지역 임에도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임을 전국에 알리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를 발판으로 예술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 온 태펑무, 줄타기, 유기 등의 장인정신과 전통문화예술의 명맥을 이어나가는데 힘을 쏟았다.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구축에 나서면서 인근 도시와 문화업무 협약, 포럼, 정책토론, 환경진단 등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춘 환경 조성과 인력 발굴, 연계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도시 승인이라는 큰 성과를 올리게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행정 각 부서 공직자들의 노고가 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문화행사 참여가 있었기에 큰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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