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결산]"올해 국산 패키지 게임은 무엇을 이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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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게임 시장에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패키지 형태로 출시한 게임이 평가와 판매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먼저, 올해 구체적인 성과를 기록한 게임은 넥슨 산하 민트로켓에서 출시한 해양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떠오른다.
이 외에도 '산나비'처럼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산 인디 게임까지 합친다면 올해 패키지 게임은 근 국내 게임 시장에서 20년 만에 가장 큰 성과를 기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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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올해 구체적인 성과를 기록한 게임은 넥슨 산하 민트로켓에서 출시한 해양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떠오른다.
낮에는 바다에 잠수해 어류를 채집하거나 탐험하며 시간을 보낸 뒤 저녁에는 초밥집을 운영하는 '어드벤처'와 '타이쿤' 두 가지 장르적 재미를 담았다.
개발자인 황재호 디렉터의 유저 소통과 꾸준한 업데이트도 롱런의 비결로 꼽히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타이틀이 됐다.
또, 최근 출시된 게임이 최고급 그래픽 카드로도 엉망인 최적화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저사양은 물론 애플 맥까지 지원하는 최적화를 선보이며 탄탄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었다.
'P의 거짓' 역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첫 콘솔 패키지 타이틀에도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고무적인 부분은 국내 시장에서 머물지 않고 글로벌 지향으로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올해 출시된 대형 게임사 모두 해외에서 성과를 거뒀거나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성공의 사례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해외 패키지 시장의 리서치 조사나 분석이 아닌 글로벌 유저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치를 얻은 셈이다.
모처럼 얻은 귀중한 경험을 단발성으로 끝내기보다는 차기작까지 확실하게 연결해 자리를 잡는 전략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게임들이 등장했다 사라지는 패키지 시장에서 이름을 알린 것만큼으로도 충분한 성과겠지만 기왕이면 '원 히트 원더'보다는 '롱런'을 보고 싶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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