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바로 MLB’… 오타니는 150.3m짜리 홈런, 두란은 시속 167㎞ 강속구로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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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거리가 멀리 날아간 홈런은 로스엔젤레스(LA) 에인절스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친 150.3m짜리 대형포였다.
가장 빠른 공으로 기록된 삼진은 미네소타 트윈스 마무리투스 호안 두란이 던진 167㎞에 당한 것이었다.
홈런 가운데 타구 속도가 가장 빨랐던 건 9월3일 LA 다저스전에서 애틀랜트 브레이브스 로널드 야쿠냐 주니어가 친 시속 121.2마일(195㎞)짜리 홈런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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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거리가 멀리 날아간 홈런은 로스엔젤레스(LA) 에인절스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친 150.3m짜리 대형포였다. 가장 빠른 공으로 기록된 삼진은 미네소타 트윈스 마무리투스 호안 두란이 던진 167㎞에 당한 것이었다.
오타니와 야쿠냐는 나란히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삼진을 빼앗은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는 두란으로 조사됐다. 두란은 두 차례 시속 104마일 탈삼진을 기록했다.
가장 느린 공으로 잡은 삼진은 템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루크 레일리였다. 투수를 아끼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시속 50마일(시속 80.5㎞)짜리 공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강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처리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경기가 끝난 뒤 “네가 날 잡았다”며 야구공에 사인을 남기기도 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장내 홈런을 치고 고작 14.29초 만에 홈에 돌아와 ‘가장 빠른 홈런’을 기록했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투구에 맞은 동료의 고통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아 담장을 넘기고 올 시즌 최장인 34.45초 동안 천천히 베이스를 돌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 패트릭 베일리는 1.71초의 팝 타임(공을 미트에서 빼서 던지기까지 시간)으로 1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은 애리조나 중견수 코빈 캐럴은 애틀랜타전에서 마이클 해리스 주니어의 안타 확률 95%짜리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가장 어려운 타구 수비’의 영광을 차지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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