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선언 "야당보다 여론이 두려워", "한동훈 역할 생략해 버려"
[뉴스외전]
출연 : 정옥임 전 국회의원 (18대) / 김홍국 한국정치경제리더십연구소 이사장
Q.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어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표결에 불참한채 야당 측 의원들, 재석 의원 180명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는데요. 특검법의 주요 수사 대상은 김 여사와 가족들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혐의입니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배우자의 특검법인데 먼저 두 분의 입장 들어볼까요?
Q. 대통령실은 즉각 브리핑을 열어서 이른바 쌍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되는 즉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두 차례 거부권을 행사했었고 국민의힘이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거부권 행사하겠다 대통령실이 먼저 공식 메시지를 낸 건데요.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의도를 뭐라고 보십니까?
Q. 김건희 특검법 실시를 찬성하는 여론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국회가 통과시킨 특검법에 대해 즉각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건 여론과 의회를 무시하는 태도라는 비판도 예상되는데요. 총선에 악재가 될 것이란 부담이 과연 여권에서는 없는 것인가 대통령실은 없는 것인가요?
Q. 오늘 아침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만약에 이게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시점을 보고 나중에 공천에 배제된 사람들이 찬성표를 던질 그 시점을 보고 재투표를 할 수 있게끔 진행을 한다면 국민에게 굉장히 큰 지탄을 받을 것이다,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또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가 재의결해서 찬성표를 던져서 다수가 돼서 이게 통과를 할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를 갖고 있는 거잖아요. 그 가능성을 어떻게 보세요?
Q. 어제 한동훈 비대위가 마무리 됐고 오늘 공식적으로 출범을 했습니다.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서 잠깐 여쭈면 결국에는 세대가 굉장히 젊어졌고, 비대위원들의 나이, 다양한 직업군, 이런 것들이 관심이 집중이 됐는데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Q. 임명이 됐던 비대위원 중 한 명입니다. 민경우 비대위원이 논란이 있었는데요. 어제 내정이 되고 나서 과거에 했던 노인 폄하 발언이 굉장히 논란이 되면서 사퇴 요구도 나왔는데 조금 전에 공식적으로 임명이 됐습니다. 이 논란을 어떻게 보십니까?
Q.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연일 탈당설이 나오는 이낙연 전 대표가 구체적 시점을 거론했습니다. 다음 주에 이낙연 전 대표가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탈당과 신당이 현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Q. 어제 정세균 전 총리가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절벽에서 손을 놓으라는 뜻의 '현애살수'라는 말도 꺼냈는데 이 단어를 해석함에 있어서도 굉장히 친명지도부와 차이가 있더라고요. '손을 놓으라는 건 결국에는 쇄신을 하라는 거다' 그리고 '아니다. 진짜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완곡하게 한거다', '대표를 내려놓으라는 거다' 이렇게 의견이 분분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Q.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의 손을 잡고 화합하는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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