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구조개혁 포함 경제·산업정책 비전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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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한국경제의 구조개혁을 포함한 미래지향적 경제 및 산업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29일 말했다.
류 회장은 "지난 9월 한국경제인협회는 55년간 이어왔던 전경련 역사를 넘어 한국경제의 도약에 앞장서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2024년은 한국경제인협회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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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유연화 통해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외국 우수인력 유치 노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한국경제의 구조개혁을 포함한 미래지향적 경제 및 산업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29일 말했다.
류 회장은 "국제 이슈와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경제단체, 유수의 싱크탱크들과도 폭넓게 교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경협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류 회장은 새 조직의 수장을 맡았다. 특히 류 회장은 한경협을 글로벌 싱크탱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류 회장은 새해 경제 환경에 대해 "미국의 성장 둔화와 중국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서 앞서가려면 새로운 기술과 신성장 동력의 발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비롯해서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의 해법을 찾는 일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노동시장 유연화를 통해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와 외국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경제계는 적극적인 고용과 첨단·핵심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며 "정부도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새해가 한경협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란 포부도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9월 한국경제인협회는 55년간 이어왔던 전경련 역사를 넘어 한국경제의 도약에 앞장서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2024년은 한국경제인협회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상사성(心想事成‧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 정신으로 한국경제의 글로벌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기업과 정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며 "청룡의 해 2024년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를 무대로 힘껏 날아오르는 희망찬 도약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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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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