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청룡의 해" 갑진년 맞아 광안리 해변에 청룡 조형물 설치

수영구, 높이 1.8m 청룡 조형물 설치
빛터널·소망탑도 설치…내년 2월 중순까지 운영

부산 수영구는 오는 2024년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청룡 조형물을 광안리해수욕장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대형 청룡 조형물은 높이 1.8m, 길이 3m로, 황금 여의주를 품은 모습이다.

구는 이날 오후 5시 20분 공식 제막 행사를 열고 청룡 여의주에 불을 켤 예정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청룡 조형물과 함께 빛터널과 새해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망탑도 설치된다.

특히 빛터널은 9m 길이로 예년보다 더욱 길어져 관광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빛터널과 소망탑은 내년 2월 중순까지 운영되며, 소망탑에 걸린 소망 카드는 내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시 달집과 함께 타오르게 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 해변의 새로운 포토존이 될 청룡 조형물이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기운을 가득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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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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