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올해 의존재원 502억원 확보 '역대 최대'

울산 남구청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는 2023년 한 해 정책사업 추진 동력의 발판이 되는 의존재원을 총 502억원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의존재원은 공모사업 신청 등 사업 발굴을 통해 확보한 국·시비, 특별교부세·교부금 금액을 합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38억원 증가했다.

남구는 의존재원 확보를 위해 1월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3회에 걸쳐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별 구체적인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부서 간 정보공유, 국회 및 중앙부처 등 관련 기관 사전협의 및 수차례 방문을 통해 의존재원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는 특히 국민의힘 이채익(남구갑)·김기현(남구을) 국회의원과 상시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의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103억원의 특별교부세와 7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올해 주요 확보사업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2억원 △동평공원 하부공영주차장 조성 20억원 △지산저수지 수변경관 조성사업 8억원 △지역특화형 공원시설 조성 8억원 △방범용 CCTV 설치 7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7억원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 4억6000만원 △청년도전 지원사업 4억1000만원 △일상돌봄 서비스 3억2000만원 △청소년 안전망팀 선도사업 1억6000만원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정부의 긴축예산 편성 기조로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구 국회의원실과의 긴밀한 협조,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 및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해 지역발전 및 구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