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소년, 대낮에 총 들이밀고 ‘프렌치 불독’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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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퀸스에서 16세 소년이 총으로 위협해 산책 중이던 다른 소년의 반려견을 납치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퀸즈 지방검찰청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브루클린 출신의 이 소년을 불법 무기 소지 및 절도, 살해 위협 등 각종 혐의로 기소했다.
피해자인 15세 소년은 이날 롱아일랜드 시티의 퀸즈버러 하우스 인근에서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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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소년이 권총으로 살해 위협, 훔치고 달아나
크리스마스 날 체포, 내달 9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
미국 뉴욕 퀸스에서 16세 소년이 총으로 위협해 산책 중이던 다른 소년의 반려견을 납치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퀸즈 지방검찰청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브루클린 출신의 이 소년을 불법 무기 소지 및 절도, 살해 위협 등 각종 혐의로 기소했다.
사건은 크리스마스이던 지난 25일 오전 9시 뉴욕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에서 발생했다.
피해자인 15세 소년은 이날 롱아일랜드 시티의 퀸즈버러 하우스 인근에서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피의자는 피해자에게 다가가 그의 가슴팍에 총을 겨눴다. 피의자는 “5초 안에 도망칠 시간을 주겠다”라고 협박했다.
겁에 질린 피해자는 들고 있던 반려견 목줄을 떨어뜨리고 도망쳤다. 직후 피의자는 피해 소년의 반려견을 훔쳐 달아났다.
그가 훔친 반려견은 ‘식스’라는 이름의 프렌치 불도그 견종이다.
이후 피해자가 경찰에 전화해 뉴욕 경찰이 수색한 결과, 사건 현장으로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반려견을 되찾고 피의자를 체포했다.
검거 과정에서 피의자는 범행에 사용된 9mm 반자동 권총과 12발의 탄약이 들어있는 탄창을 체포 직전 인근 울타리 너머로 던지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검찰은 성명을 통해 “대낮에 총을 뽑아 반려견을 훔친 뒤 그 반려견을 데려가는 것은 어떠한 행위에도 용납할 수 없나”라고 말했다.
한편 피의자는 경찰에 구금된 뒤 다음 해 1월9일 퀸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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