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데뷔 23주년에도 여전한 성시경의 '보이스 파워'

박상후 기자 2023. 12. 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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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감미로운 보이스의 힘은 여전했다.

최근 데뷔 23주년을 맞이한 가수 성시경(44)의 2023년 국내 음원 차트 내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신곡 뿐만 아니라 예전 노래들이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재조명되면서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성시경이 정규 8집 '시옷(ㅅ)' 이후 2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새 싱글 '잠시라도 우리 (Duet With 나얼)'는 멜론 실시간 핫100 1위·일간 차트 최고 순위 14위를 기록했다. 공개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월간(21위)·주간(45위)·일간(43위) 차트(29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50위 권 안쪽으로 진입하며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하이의 다섯 번째 싱글 '골목길 (with 성시경)'은 멜론 일간 차트 최고 33위에 랭크됐다. 이는 이하이의 전작 타이틀곡 '온리(ONLY)'가 달성한 기록(62위) 보다 높은 수치다.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48만 회·유튜브 주간 인기 순위(집계기간 12월 15일~21일) 79위 등 나름의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성시경은 개인 유튜브 채널 자체 콘텐트 '성시경 노래'가 모든 연령층에서 고루 사랑을 받으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특히 2014년 2월 발매된 SBS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모든 순간'은 멜론 실시간 톱100 35위는 물론 일간 20위·주간 27위·월간 28위로 9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지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함께한 겨울 시즌송 '크리스마스니까'도 꾸준한 순위 상승을 보이더니 멜론 주간 차트 12위에 올랐다. 실시간 톱100 순위는 64위로 역주행 캐럴 가운데 엑소 '첫 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저력을 입증한 성시경은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이어 내달 6일에는 차은우와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MC를 맡는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에스케이재원(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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