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피벗플레이’ 약속… “명분과 원칙 지키면서 총선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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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공공선'이라는 명분과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피벗 플레이'를 하겠다"며 "명분과 원칙을 지키면서 (총선을) 이기겠다는 게 우리의 결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총선까지 103일 남았다. 우리는 소수당이고, 우리의 상대는 똘똘 뭉쳐 있다. 똘똘 뭉쳐서 (전날) 총선용 악법을 통과시켰음에도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돼 있고, 우리끼리 내부 권력에 암투할 시간과 에너지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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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공공선’이라는 명분과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피벗 플레이’를 하겠다”며 “명분과 원칙을 지키면서 (총선을) 이기겠다는 게 우리의 결심”이라고 밝혔다. 피벗 플레이란 농구 경기에서 공을 선점한 선수가 공을 빼앗으려는 다른 선수를 피하기 위해 한 발은 지탱한 채 다른 발을 계속해서 옮겨 딛는 규칙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대위 회의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만 하면 된다고 여긴다면, 우리도 민주당과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당내 화합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총선까지 103일 남았다. 우리는 소수당이고, 우리의 상대는 똘똘 뭉쳐 있다. 똘똘 뭉쳐서 (전날) 총선용 악법을 통과시켰음에도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돼 있고, 우리끼리 내부 권력에 암투할 시간과 에너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시간에 그 에너지로 동료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상대의 왜곡 선동에 맞서자는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내부에서 궁중 암투나 합종 연횡하듯이 사극을 찍고 ‘삼국지 정치’는 하지 말자. 우리가 할 일에 앞장서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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