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GIST, 빛의 진동방향 조절하는 카이랄 발광 소재 최초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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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서지원·이호재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펩토이드 기반으로 발광하는 빛의 진동방향을 조절하는 원편광 발광 카이랄(비대칭성) 소재를 최초로 개발해 국제 학술지 '스몰 스트럭처스'에 지난 1일 온라인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핵자기공명 분광기와 단결정 X-선 회절을 통해 펩토이드 카이랄 소재의 3차원 나선구조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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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서지원·이호재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펩토이드 기반으로 발광하는 빛의 진동방향을 조절하는 원편광 발광 카이랄(비대칭성) 소재를 최초로 개발해 국제 학술지 '스몰 스트럭처스'에 지난 1일 온라인 게재했다고 밝혔다. 펩토이드는 생체분자인 펩타이드를 인공적으로 모사한 유도체다. 연구팀은 핵자기공명 분광기와 단결정 X-선 회절을 통해 펩토이드 카이랄 소재의 3차원 나선구조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기존 유기분자 기반 원편광 발광 소재의 단점인 낮은 발광효율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빛을 내는 분자(형광단, 발색단, 염료, 색소 등) 도입으로 다채로운 파장대의 빛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기술은 상온에서 양자 정보를 조절할 수 있어 향후 양자컴퓨팅에서의 오류 수정 및 다양한 카이랄 소재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 GIST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함께 '시니어산업 발전을 위한 고령자 인체데이터 활용 확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성남, 부산 2개 권역의 시니어산업 지원기관과도 같은 내용으로 공동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국표원은 5년 주기로 인체치수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로 인체직접측정치수, 3D 측정치수 등 방대한 한국인 인체표준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고령자 대상 인체치수조사’를 발표한 바 있다. G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표원이 조사한 고령자 인체치수조사를 활용할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령친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원·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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