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앞둔 손흥민·황희찬, 2023년 동반 득점 피날레 기대

박지혁 기자 2023. 12. 29.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는 클린스만호 합류를 앞두고 올해 소속팀 마지막 경기에서 예열한다.

클린스만호의 주장 손흥민은 오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본머스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면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내달 6일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에 나설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란히 EPL 두 자릿수 득점 기록 중
올해 최종전 31일 EPL 20라운드 출격
내달 3일 대표팀 합류…亞컵 우승 도전
[브라이턴=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 2023.12.29.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는 클린스만호 합류를 앞두고 올해 소속팀 마지막 경기에서 예열한다.

클린스만호의 주장 손흥민은 오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본머스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출격을 앞두고 있다.

황희찬도 같은 날 0시 에버턴을 상대로 리그 20라운드를 치른다.

둘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소속팀에서 올해 최종전을 치르고, 나란히 내달 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나란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만큼 골 감각이 살아 있다. 손흥민은 11골(5도움)로 EPL 득점부문 공동 4위, 황희찬은 10골(2도움)로 6위에 자리했다.

EPL에서 총 21골을 기록 중인 막강 공격 라인은 클린스만호 전력에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한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황희찬은 2021~2022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리그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최근 6경기에서 3골 4도움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29일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2-4로 패해 토트넘의 3연승이 끊겼지만 손흥민은 1도움으로 경기력을 유지했다.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 통산 11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홈 5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줘 기대를 모은다.

[울버햄프턴=AP/뉴시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5일(현지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번리와 경기 전반 42분 선제 결승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황희찬은 리그 8호 골로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고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2023.12.06.

한국시간으로 토트넘-본머스는 2023년을 떠나 보내면서 2024년 새해를 맞는 경기다. 새해 축포를 기대케 한다.

황희찬은 브렌트포드와 19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리그 9·10호골을 완성했다. 연속 경기 골과 함께 EPL 통산 19호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이 1골을 추가하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19골)과 EPL 통산 득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월드컵 다음으로 큰 메이저 대회인 아시안컵을 앞두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멋진 골로 쾌조의 경기력을 유지할지 관심사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황희찬의 성장이 뚜렷하다. 손흥민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새롭게 주장을 맡아 더 상장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국에 64년은 너무 긴 것 같다. (우승을 위해선) 운도 따라야 할 것이다. 큰 대회에서 타이밍이 중요하다. 주요 선수들이 부상 없이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간다면 64년 동안 없었던 우승을 이번에는 꼭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더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면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내달 6일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에 나설 예정이다.

조별리그 E조에 자리한 한국은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