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의 17년 팬 "우울증에 빠졌을 때 형의 '고해' 듣고 힐링" (컬투쇼)

이연실 2023. 12. 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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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29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황치열이 '컬투오락관' 코너에서 방청객들과 게임을 함께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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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황치열이 '컬투오락관' 코너에서 방청객들과 게임을 함께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컬투쇼'와 함께한 추억들이 되게 많은데 3월에 황치열 씨의 고향에 갔던 게 제일 기억난다. 구미 797카페에. '컬투쇼' 18년 역사상 카페에 가서 공개방송을 한 건 처음이었다"라고 말하자 황치열이 "그런데 거기 논이랑 저수지밖에 없었지 않냐? 우리 제작진들이 그걸 보고 '오빠가 여기서 자라셨구나...' 라고 하더라. 제가 뱀 잡고 그렇게 논 것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이 "2024년 갑진년의 제일 큰 계획이 뭐냐?"라고 묻자 황치열이 "저는 항상 건강하자, 운동을 더 열심히 하자다"라고 답했고, 김태균이 "운동 좀 그만해도 된다. 2023년의 모든 스케줄을 합쳐도 황치열 씨의 운동 스케줄보다 적다"라고 말하자 황치열이 "운동을 하면 시계에 연동되어 체크하는 게 있는데 달력을 보니 다 운동이더라"라고 응수했다.

이후 한 방청객이 황치열의 17년 골수팬이라고 밝히자 김태균이 황치열에게 "아시냐?"라고 물었고 황치열이 "너무 잘 안다. 이름도 안다. 제가 갓 데뷔했을 때 2007년도에 알게 된 팬이다. 제가 부산에 공연을 갔는데 그때 알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이 "황치열 씨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뭐였냐?"라고 묻자 그 방청객은 "황치열 형의 노래가 나올 때쯤 집안에 안 좋은 일이 너무 많아서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연인'이라는 드라마에서 황치열 형의 OST가 나왔다. 그 노래를 듣고 힐링이 되어 한 번쯤 공연을 직접 보러 가야겠다 생각하다가 갔다"라고 밝혔다.

황치열은 "그 노래가 '고해'다"라고 전하고 "얼마 전 제가 부산에 공연하러 갔을 때에도 보러 왔다. 저도 보면 너무 반갑다"라고 덧붙였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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