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이달 중순 '독도 방어훈련' 실시…尹정부 출범 후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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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이달 중순 독도 근해에서 '동해 영토 수호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군의 한 관계자는 "동해 영토 수호훈련을 이달 중순에 실시했다"며 "영토와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해 정례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동해 영토 수호훈련은 외부 세력이 독도를 비롯한 우리 영토·영해에 불법 침입한 상황 등을 가정해 대응하는 훈련으로, 이번 훈련은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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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이 이달 중순 독도 근해에서 '동해 영토 수호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군의 한 관계자는 "동해 영토 수호훈련을 이달 중순에 실시했다"며 "영토와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해 정례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으며,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 영토 수호훈련은 외부 세력이 독도를 비롯한 우리 영토·영해에 불법 침입한 상황 등을 가정해 대응하는 훈련으로, 이번 훈련은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과거 군은 이 훈련에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을 동원하고 훈련 계획을 사전에 알린 적도 있다. 그러나 군과 해경은 앞선 세 차례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난 정부에서도 훈련을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했고, 공개한 적은 이례적이었다"며 "훈련 방식은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1986년 해군 단독의 독도방어훈련으로 시작된 동해 영토 수호훈련은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정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일본 측은 우리 군이 이 훈련을 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竹島)란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란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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