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국민의힘 탈당… 천하람과 이준석 신당 창당 합류

29일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친이준석계' 모임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천하람 전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에 이어 이기인 경기도 의원도 29일 탈당을 선언하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에 참여한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은 '진짜 공정과 상식'을 추구할 것"이라며 개혁신당 합류를 알렸다.

이어 국민의힘에 대해선 "다른 목소리는 틀린 것으로 치부되고 민주주의와 상식이 사라진 곳에서 국민의 희망과 미래를 논할 수 없다"며 "우리 당(국민의힘)의 못된 습관은 더 이상 고쳐 쓸 수 없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의원은 내년 4월 총선 출마와 도의원직 사퇴에 대한 질문엔 "신당이 만들어진 뒤 이 전 대표를 포함한 당내 인사와 논의해서 당내 역할과 부름에 따라 선택할 것이다.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답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