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김태현, 영하 18도 야외 먹방에 “유튜브하는 여자 만나지 마라”

김나연 기자 2023. 12. 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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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미자네 주막’



개그맨 김태현과 미자 부부가 엄청난 추위 속 야외 먹방을 펼쳤다.

28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유튜브하는 여자랑 결혼한 개그맨의 처절한 현실(ft. 영하14도 야외먹방..결국 이성 잃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태현은 “한겨울 캠핑 느낌 제대로 나는 허허벌판에 체감온도 영하 18도에 끌려 나왔다. 유튜브 하는 여자는 만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시원하게 술 한잔 해야 한다. 소주 하이볼을 만들어 보겠다”며 술을 제조했다. 이에 김태현은 “체감온도 18도가 넘어가고 있는데 이게 맞는 일입니까? 둘 중에 하나만 살아서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미자네 주막’



이어 “보통 영화에서 보면 이렇게 눈 밭에서 커플이 와서 막 행복하고 즐겁게 까불다가 조난 당하거든. 약간 그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참 먹방을 이어가던 중 미자는 김태현에게 “여보 나랑 결혼하기 잘했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현은 “이 상황에서 너무 안 맞는 말 아니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미자는 “체감 온도 영하 18도 날씨에 얼음 술 먹으면서 이렇게 낭만을 느낄 여자는 대한민국에 미자 한 명”이라면서 “이게 낭만인 거다. 나랑 나왔으니까 이렇게 고생하면서 추억도 만드는 거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태현은 “너 다른 데는 다 얼었는데 입은 안 얼었다. 진짜 피곤한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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