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조작 피해 이해인, 키스 오브 라이프 디렉터 변신 근황‥수상 기쁨도 함께

키스 오브 라이프, 이해인(사진=이해인 소셜미디어)

키스 오브 라이프, 이해인(사진=이해인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하나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아이돌학교’ 출신 이해인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이해인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주들이 제일 멋져”라는 글과 함께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멤버들과 시상식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키스 오브 라이프는 지난 12월 2일 열린 ‘MMA2023(멜론 뮤직어워드)’에서 데뷔 5개월 만에 국내를 넘어 해외 K-POP 팬들에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1theK 글로벌 아이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해인은 트로피를 들고 있는 키스 오브 라이프 멤버들 사이에서 미소를 지으며 함께 기쁨을 누렸다.

이해인은 현재 키스 오브 라이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 이해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Creative Director로 첫발을 딛게 해준 키스 오브 라이프. 정말 몇 년 동안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같이 열심히 준비했어요. 모든 게 설렐 친구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응원했다.

지난 8월에는 자신의 ‘하이해인’ 채널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해인. 키스 오브 라이프 데뷔 앨범 콘셉트. 매거진 제작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이해인은 “제 친구 중에 아도라라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할 당시에 친구로서 조금 더 잘 브랜딩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런 일을 처음 해보게 됐던 것 같다”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아도라가 회사와 계약이 되면서, 그 회사에서 이전 결과물을 보고 '전문적으로 해보는 건 어떻겠냐' 제안을 주셔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이해인은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 못했지만, 김소희, 윤채경, 한혜리, 이루리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로 활동했다. 이후 이해인은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으나 최종 11위로 데뷔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후 ‘아이돌학교’ 제작진의 투표 조작으로 1위를 했음에도 11위로 탈락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2021년 6월 이해인은 “영원히 행복하려고 애써도 그게 참 뜻대로 안 되는 것처럼 영원히 슬퍼하려 애써도 그것 또한 뜻대로 안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우리 서로 이런 일도 있었지 하고 지나갈 날들 분명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날 대신해 날 믿어주고 스스로 격려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를 만큼 정말 너무 고맙다. 어제 오늘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는데 늦었지만 1등 축하한다는 말에 지난 4년간 가끔씩 서럽고 억울하고 울컥하던 감정들 참아왔던 게 다 쏟아지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털고 나니까 후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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