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계영 메달 도전…황선우 등 호주서 4주간 훈련

항저우AG 남자 계영 800m서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에서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일군 경영 대표팀이 이번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을 꿈꾸며 호주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대한수영연맹은 경영 대표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에 포함된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이유연(고양시청)이 호주 퀸즐랜드에서 4주 동안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과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 박지훈 트레이너는 다음달 5일 출국할 예정이다.

수영연맹은 2022년부터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호주에 파견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실을 봤다.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을 앞세운 남자 대표팀은 계영 800m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남자 대표팀은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사상 최초의 단체전 메달에 도전한다.

선수단은 내년 2월 3일까지 퀸즐랜드의 선샤인코스트 대학교에서 수영부와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마이클 팔페리의 지도를 받는다.

팔페리는 호주 경영 국가대표, 패럴림픽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으며 현재 여자 계영 800m 세계기록을 합작한 브리아나 트로셀과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400m 금메달리스트 잭 인세르티를 길러냈다.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는 "선수들과 한 단계 더 성장할 계기로 삼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과가 단순히 운이 아니었음을 파리 올림픽에서 증명해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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