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신년특집 여론조사 러시…민주당 경선 후보들 사활 걸린 '슈퍼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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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까지 민주당 예비후보 및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각 후보 캠프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새해 신년호 특집을 위해 신문 방송 등 다수의 언론사 주관 여론조사가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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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성적표·승부에 치명적 영향
공천이 곧 당선 광주‧전남 후보들 피 말리는 일주일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오는 주말까지 민주당 예비후보 및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각 후보 캠프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새해 신년호 특집을 위해 신문 방송 등 다수의 언론사 주관 여론조사가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각 후보 캠프는 여론조사 대응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 되는 광주‧전남의 경우 이번주는 후보들의 사활이 걸린 ‘슈퍼 위크’나 다름이 없다. 언론사들이 비중 있게 다루는 새해 첫 특집 뉴스에 선거구별 개개 후보의 지지율이 공표되면 이후 선거 구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선거 캠프가 운영하는 SNS 플랫폼도 이에 따라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전화 응답에서 자신을 선택해달라는 후보들의 간절한 메시지가 넘치고, 전화를 받았다는 ‘콜 체크’를 점검하며 조직을 독려하는 열성 지지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 특정 후보 경선을 돕고 있는 A(광천동) 씨는 "각 언론사의 새해 첫날 후보 지지율 발표는 중반전 성적표나 다름이 없다"며 "(이번) 발표에서 승기를 놓치면 후보 자신은 물론 지지자들로선 괴로운 선거전이 될 수밖에 없다"고 초조한 심정을 밝혔다.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서 초반 열세에 놓인 특정 후보 캠프에서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B 씨는 "선거 초반 지지율이 열세를 면치 못해 힘겨운 선거를 하고 있다"며 "이번주 진행 중인 여론조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선거를 접어야 할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긴장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을 무당파라고 밝힌 예술인 C(남구 양림동) 씨는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전화 받아주기만을 호소하는 이같은 실속 없는 민주당 경선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느냐"며 "각 후보들의 콘텐츠를 구체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새로운 경선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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