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연말연시 산림재난 대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돌입

산불·위급상황 대비, 전국 권역별로 산불진화헬기 비상대기

[대전=뉴시스] 남성현(오른쪽) 산림청장이 29일 중앙산림재난상황실서 산불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연말연시 연휴 기간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폭설 등 산림재난상황에 대비키 위해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청은 비상근무 동안 산림청 소속 헬기 12대와 지자체 임차헬기 30여대를 전국 권역별로 비상 대기시켜 만일의 산불상황과 구난구조 활동에 대비에 나선다.

또 폭설 등으로 수목 등 산림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전문인력을 투입해 피해목 제거에 나서고 자연휴양림, 숲길 등 산림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휴관조치를 취한 뒤 이용객들에게 예약취소 사항을 적극 안내하고 취소에 따른 위약금도 모두 면제해줄 방침이다.

산림청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산림이나 임업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응급복구를 지원,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산불조심 등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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