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황 “PE투자 여전히 매력적, 분산투자로 리스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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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황 하버베스트파트너스 부사장(사진)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올해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됐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투자매력도가 있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황 부사장에 따르면, 전세계 사모펀드의 올해 상반기 투자실적은 36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49%)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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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황 하버베스트파트너스 부사장(사진)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올해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됐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투자매력도가 있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하버베스트파트너스는 올해 3월 기준 운용자산(AUM)이 1345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펀드다.
펀드에서 모집한 자금을 다시 여러 펀드에 나눠 재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와 펀드가 보유한 지분을 재매입하는 세컨더리 투자, 코인베스트먼트(공동투자) 전략 분야에서 전통의 강자로 통한다.
황 부사장은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그는 시스코, 씨티그룹 등에 재직하다가 지난 2008년 하버베스트파트너스에 입사한 후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메자닌 투자 등을 총괄하며 부사장까지 승진했다.
황 부사장에 따르면, 전세계 사모펀드의 올해 상반기 투자실적은 36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49%)이 하락했다. 전세계 사모펀드의 자금모집(-46%), 엑싯(투자한 기업을 되파는 행위·-36%) 모두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이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만큼 올해 시장이 안좋았다는 것이다.
황 부사장은 “그럼에도 사모펀드 시장이 공모시장(주식)에 비해 초과수익을 보이는 경우가 역사적으로 많았다”며 “또한 복원력 측면에서도 사모펀드가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자닌, 세컨더리, 바이아웃 등 전통적인 사모펀드 투자군들은 6~8분기만에 고점을 회복했다. 반면 주식(MSCI ACWI)은 고점이 회복되는데 16분기(4년)가 소요됐다.
이어 황 부사장은 년도별로 수익을 보는 자산군이 달랐다며 “분산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2017년엔 유럽 바이아웃, 2016년엔 미국 바이아웃 시장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2007년과 2009년 2010년엔 아시아 바이아웃 시장이 시장을 선도했다.
황 부사장은 “PE 자산군이 어디가 빨리 회복될지 전혀 예상이 안되는 상황이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5년 동안 비즈니스가 탄탄한지를 꼭 살펴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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