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위로를”… 춘천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4년만에 운영 종료

PCR 검사 87만건 실시

▲ 춘천시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기념행사가 29일 오전 춘천시보건소 일원에서 백창석 춘천부시장과 보건소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춘천시선별진료소가 29일 운영을 종료했다. 지난 2020년 1월 운영을 시작한 지 4년만이다.

29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선별진료소는 그동안 PCR 검사 87만건을 실시했고 누적 확진자는 20만1256명에 달한다. 춘천시민이 29만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춘천시민 중 69%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셈이다.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희망자에 한해 진행한다. PCR검사 의료기관은 복십자의원, 미래산부인과의원, 봄내아이소아청소년과의원, 효자한림의원, 늘편한내과의원 5곳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의료기관 등 59곳으로 춘천시보건소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양성자 감시와 입원·격리치료비 지원 기능 등은 유지한다.

운영 종료에 앞서 춘천시는 춘천시보건소에서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기념식을 가졌다.

백창석 춘천부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일선에서 고생하신 코로나19 대응 인력과 신체적·정신적 피로, 침체된 경제 등 어려운 상황을 잘 버텨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