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3년간 국회의원이 거래한 코인 600억여원…90%가 김남국 거래"
최근 3년간 국회의원들이 거래한 가상자산(코인) 규모가 6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10명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거래하고도 제대로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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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한동훈 비대위' 공식출범…위원 임명안 상임전국위 통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 심의·의결기구인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안'을 의결했다. 상임전국위원 66명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59명(투표율 89.39%)이 투표에 참여해 57명이 찬성(찬성률 96.61%)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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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공관위원장에 임혁백 교수 임명…"투명·공정한 공천 기대"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강선우 대변인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는 공관위원장에 세계적 석학인 임혁백 교수를 임명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관리 업무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 교수는 한국 정치사의 현장과 함께했고, 한국 정치를 이론화한 분으로 유명하다"며 "변화를 주도하는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관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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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예고에…여야, 재표결 시점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강행 처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재표결 시점을 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재표결 시점을 국민의힘에서 총선 후보 공천을 마친 2월 이후로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천 탈락 가능성이 있는 여당 내 '비윤'(비윤석열) 현역 의원들의 이탈을 기대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회에서 재표결이 이뤄진다. 특검법이 재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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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이선균 마지막 배웅…유가족·동료 눈물 속 발인
24년간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천생 배우' 고(故) 이선균(48)이 29일 가족과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이선균의 부인인 배우 전혜진(47) 등 유족은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을 엄수했다. 발인식이 끝난 뒤 중학생인 큰아들은 환히 웃는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다. 전혜진은 작은 아들의 손을 잡은 채 눈물을 쏟으며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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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식, 軍정신교육교재 '독도=분쟁지' 기술 공식 사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새로 발간된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가 영토분쟁 지역인 것처럼 기술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신 장관은 28일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발간 최종 결심은 제가 했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저한테 있다"며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고 사과도 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최근 일선 부대에 배포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는 한반도 주변 정세와 관련해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자국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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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공무원도 장기성과급 50% 받는다…6급 최대 1천만원
내년부터 3년 이상 꾸준히 우수한 실적을 낸 공무원은 최대 50%의 추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근무 경력이 1년 이상이라면 특별 승급도 가능해진다. 인사혁신처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내년 '인사 평가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내년부터 공무원에 대해 3년 이상 장기 성과 평가 체계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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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람, 이준석 신당 합류…"합류 의사 與 현역의원 있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근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천 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앞으로 가칭 개혁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그는 보수정당 불모지인 호남에서 총선에 도전한 당내 개혁 성향 소장파 정치인이다. 지난 3·8 전당대회 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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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월 국세수입 49조원 감소…두 달째 감소 폭 축소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세 수입이 작년보다 49조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세 수입 감소 폭은 두 달째 축소됐다. 정부는 올해 재추계한 전망치보다 국세수입이 더 들어올 것으로 봤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세 수입은 324조2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조4천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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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확산에 의약품 수급난…정부 "꼭 필요한 환자 우선 처방"
동절기 인플루엔자(독감)의 확산 등으로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가 의료계에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꼭 필요한 환자에 우선 처방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8일 대한의사협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간담회를 열어 의약품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 처방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협조를 구한다"며 "예를 들어 소아 해열 시럽제 등 동일 환자에게 자주 나가는 처방약은 처방 전에 남은 약이나 상비의약품이 있는지 확인 후 필요한 약만 처방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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