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버틀러 없어도 강하다' 마이애미, 골든스테이트 제압하고 4연승 성공

이규빈 2023. 12. 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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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없어도 마애이미는 강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4-102로 승리했다.

버틀러가 빠진 마이애미가 경기 초반 힘을 냈다.

골든스테이트는 마이애미의 지역 방어에 전혀 해답을 찾지 못하며 턴오버를 남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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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버틀러 없어도 마애이미는 강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4-102로 승리했다.

지미 버틀러, 카일 라우리, 케일럽 마틴, 조쉬 리차드슨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으나 승리에 지장 없었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26점 7리바운드, 뱀 아데바요가 17점 11리바운드, 자말 케인이 18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13점 6어시스트로 부진했고, 클레이 탐슨도 13점 5어시스트에 그치며 패배했다. 신인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0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버틀러가 빠진 마이애미가 경기 초반 힘을 냈다. 히로와 아데바요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버틀러의 공백을 메웠다. 히로와 아데바요는 각각 7점과 6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신인 포지엠스키가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하며 흐름을 바꿨고, 다리오 사리치가 활약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는 마이애미가 흐름을 잡았다. 수비에서 2-3 지역 방어를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마이애미의 지역 방어에 전혀 해답을 찾지 못하며 턴오버를 남발했다. 특히 조나단 쿠밍가는 전반에만 6턴오버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히로가 폭발하며 마이애미가 점수 차이를 벌리나 싶었으나, 커리가 등장했다. 1쿼터 무득점에 그친 커리는 자유투 득점으로 영점을 잡았고,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활약했다. 마이애미가 58-51, 전반을 앞서며 마쳤다.

3쿼터, 마이애미가 기세를 이어갔다. 3쿼터 초반, 커리와 탐슨이 3점슛을 폭발하며 추격하나 싶었으나, 마이애미는 히로와 하케즈가 득점을 올리며 다시 달아났다. 여기에 골든스테이트의 턴오버까지 겹치며 점수 차이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82-70, 마이애미가 3쿼터를 압도하며 마쳤다.

4쿼터, 점수 차이는 더 벌어졌다. 마이애미는 코트에 뛰는 5명이 골고루 공을 만지며 유기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탐슨 등 주전 선수들이 출전 했으나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 4쿼터 중반, 점수 차이는 20점 가까이 벌어졌고, 마이애미가 승기를 잡았다.

2023년 12월 29일 NBA 경기 결과
(24승 6패) 보스턴 128-122 디트로이트 (2승 29패)
(18승 14패) 뉴올리언스 112-105 유타 (13승 19패)
(14승 19패) 시카고 104-120 인디애나 (16승 14패)
(23승 7패) 미네소타 118-110 댈러스 (18승 14패)
(23승 10패) 덴버 142-105 멤피스 (10승 20패)
(15승 16패) 골든스테이트 102-114 마이애미 (19승 12패)
(8승 22패) 포틀랜드 105-118 샌안토니오 (5승 25패)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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