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데뷔도 안했는데…뉴진스 ‘홍백가합전’ 출격 “후반부 등장”

사진=뉴진스, 어도어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일본 대표 연말 방송에 출연할 전망이다.

12월 29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는 12월 31일 방송되는 '제74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뉴진스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건 지난해 8월 가요계 데뷔한 이래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러브콜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뉴진스의 현지 인기가 뜨겁다는 방증이다.

산케이스포츠는 뉴진스가 기존 출연자 라인업에 추가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라며 "뉴진스가 '홍백가합전' 방송 후반부에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뉴진스는 30일 방송되는 일본 TBS ‘일본 레코드 대상’과 31일 미국 ABC방송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4)’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에 '홍백가합전' 무대는 사전 녹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29일 현시점 NHK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제74회 홍백가합전' 출연자는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 유닛 미사모(미나, 사나, 모모), 세븐틴, 니쥬, 르세라핌이다. 스트레이 키즈와 세븐틴의 경우 데뷔 후 첫 출연이다. 최근 데뷔한 미사모는 트와이스로서 2017년과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 4번째로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른다. 니쥬는 4번째로, 르세라핌은 2년 연속 '홍백가합전'과 인연을 맺게 됐다.

28일 NHK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CASE 143'(케이스 원포쓰리) 일본어 버전 무대를 선보인다. 니쥬는 'Make you happy'(메이크 유 해피)를 부른다. 르세라핌은 'UNFORGIVEN'(언포기븐) 일본어 버전 무대를 펼친다.

세븐틴은 'Fallin' Flower'(폴링 플라워)를, 미사모는 'Do not touch'(두 낫 터치)를 선보인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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