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초등 1~2학년' 맞춤형 그림책 개발…"문해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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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초기 문해력 발달을 지원하고자 울산형 수준 평정 그림책 '우리아이 그림책(40권 세트)'을 개발해 최근 전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우리아이 그림책'을 0~3세 수준에 맞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친숙한 소재와 언어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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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발달 수준에 맞는 텍스트 지원 등 기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초기 문해력 발달을 지원하고자 울산형 수준 평정 그림책 '우리아이 그림책(40권 세트)'을 개발해 최근 전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준 평정 그림책이란 아이들의 읽기 능력이 발달하는 과정과 양상을 반영해 그림책의 수준을 평정하는 기준에 따라 만든 그림책이다.
초기 문해력은 학생들의 성장 단계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배움성장 집중학년제’의 중점 역량 중 하나로 초등학교 1~2학년이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우리아이 그림책’을 0~3세 수준에 맞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친숙한 소재와 언어로 구성했다.
이 그림책은 문해력 발달에서 개인차가 있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읽기 발달 수준에 맞는 텍스트를 선택해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사들의 읽기 교육용 교재 선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책은 지난해 4월부터 초기 문해력 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들이 참여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현장 적용, 상담(컨설팅), 전문가 집단의 자문 과정을 거쳤다.
그림책 개발에 참여한 삼일초 박미정 교사(읽기 따라잡기 연구회 회장)는 “아이들이 자신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책을 읽고 생각을 얘기하는 것이 초기 문해력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 그림책이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그림책 파일(PDF)을 울산시교육청 누리집(https://www.use.go.kr) 초등교육과 자료실에 올려 두고, 활용 안내 동영상 자료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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