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LIV 합병…내년 4월로 연기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12. 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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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 합병이 결국 내년 4월로 연기됐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9일(한국시간) "PGA투어와 LIV 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협상 마감 시한을 이달 말에서 내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PGA투어와 PIF는 지난 6월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까지 포함시키는 새로운 회사를 세워 PGA투어와 LIV 골프를 합병하는 등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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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왼쪽)와 LIV 골프는 지난 6월 전격 합병을 선언하고 이달 말까지 협상을 끝내려 했지만 선수의 반발과 미국 정부의 개입으로 협상 마감시한을 내년 4월로 연기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 합병이 결국 내년 4월로 연기됐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9일(한국시간) “PGA투어와 LIV 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협상 마감 시한을 이달 말에서 내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PGA투어와 PIF는 지난 6월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까지 포함시키는 새로운 회사를 세워 PGA투어와 LIV 골프를 합병하는 등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양 측의 합병 마감 시간은 12월 31일. 하지만 PGA투어 선수들의 반발과 미국 정부의 개입 등으로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협상 타결을 내년 4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개막 전까지로 미뤘다.

텔레그래프는 PGA투어가 기존 프로스포츠 구단주들을 대거 투자자로 끌어들이고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PGA투어를 떠나 LIV로 합류하는 등 변수의 등장에 양측의 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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