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도움에도 완패’ 손흥민, “경각심 갖는 신호 돼야”

허윤수 2023. 12. 29.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패배를 통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손흥민은 "EPL에선 모든 팀이 강하다"라며 "매 경기를 막판 오늘 막판 15분처럼 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이턴 원정서 2-4 패... 3연승 마감
손흥민 리그 5호 도움도 빛바래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패배를 통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토트넘(승점 36)은 5위에 머물렀다.

이날 토트넘은 브라이턴의 공세를 견디지 못했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 실점하더니 후반 30분에는 스코어가 0-4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그나마 후반 36분 알레호 벨리스, 후반 40분 벤 데이비스가 만회 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했다. 손흥민은 벨리스의 득점을 도우며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현지 매체를 통해 “아주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라며 “올 시즌 우리가 해왔던 방식이 아니며 원하는 경기력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

두 차례나 헌납한 페널티킥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큰 문제를 일으켰고 더 집중해야 한다”라며 “브라이턴이 우리보다 더 냉정했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손흥민은 “EPL에선 모든 팀이 강하다”라며 “매 경기를 막판 오늘 막판 15분처럼 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에게 큰 경각심을 주는 신호가 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우리의 실수가 무엇인지 알고 있고 경기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에 서로 손가락질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오늘은 교훈 삼아 다시 나아가야 한다. 경기 막판 모습을 시작과 함께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