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이재명 대표 오늘 첫 대면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합니다.
새로 여당의 사령탑이 된 한 위원장과 제1 야당 대표가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 이른바 '쌍특검법' 처리 등 여야 대치가 고조된 상황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오후 4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납니다.
관례에 따라 한 위원장이 취임 인사차 이 대표를 예방하는 겁니다.
어제 야당 주도로 이른바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이어서 어떤 얘기를 나눌지 관심사입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쌍특검법은 총선용 악법'이라는 인식을 여러 차례 밝혔는데, 민주당은 오늘 "대통령이 가족 문제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정당한지 권한쟁의심판 청구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한편 어제 비대위원 인선 발표에 이어 오늘 첫 공식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한 한 위원장은 오후에는 비대위 첫 회의를 주재합니다.
한 위원장은 조만간 주요 당직자 인선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이 100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에서 신당 창당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서도 6선을 지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며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대표를 도운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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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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