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쓸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LG전자, UL 인증 획득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12. 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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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기의 제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의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종진 LG전자 BS연구소장은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야 할 요건의 핵심은 신뢰성과 편의성"이라며 "이번 UL 인증으로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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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에 美 출시할 11kW급 완속 충전기
LG전자 “175kW 급속 충전기도 인증받을 것”
우종찬 LG전자 BS연구소장(왼쪽)과 밀란 도트리치 UL 에너지&산업자동화 사업부 총괄사장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의 UL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전자</figcaption>
LG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기의 제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완속·급속 충전기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11kW급 완속 충전기가 미국 UL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UL은 미국 전기·전자 제품 안전 인증 기관이다. 이번에 LG전자는 UL 표준(UL 2594)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안전 항목에서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의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초까지 175kW 급속 충전기의 인증도 추가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기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품질 인증뿐 아니라 라인업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맞는 급속 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재 LG전자는 국내에선 100kW, 200kW 급속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텍사스주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이 지어지면 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의 첫 해외 생산거점이 된다.

우종진 LG전자 BS연구소장은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야 할 요건의 핵심은 신뢰성과 편의성”이라며 “이번 UL 인증으로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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