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장관 "북한 영변 실험용 경수로, 내년 여름쯤 정상 가동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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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 영변 핵단지의 실험용 경수로 시설에 대해 "내년 여름쯤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어제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올해 여름 냉각수가 식별되는 것을 통해 경수로 시험가동 사실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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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 영변 핵단지의 실험용 경수로 시설에 대해 "내년 여름쯤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어제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올해 여름 냉각수가 식별되는 것을 통해 경수로 시험가동 사실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1일 "지난 10월 중순 이후 북한 영변 경수로 냉각 시스템에서 배수가 관측됐다"고 밝혔는데, 우리 측이 이보다 몇 개월 앞서 경수로 가동 사실을 포착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영변 경수로 가동을 통한 핵무기 원료 증산 가능성에 대해 신 장관은 "경수로를 통해 플루토늄을 생산해서 핵무기를 생산한 나라는 현재까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북한의 경수로 가동 배경에 대해선 "북한은 영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라고 했는데, 25~30메가와트 원자로 정도면 영변 지역 전기공급량과 유사하다"면서도 여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758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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