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에 경남 2곳 포함…진주시·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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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에 진주시, 통영시가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주시, 통영시 등 전국 13곳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고자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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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에 진주시, 통영시가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주시, 통영시 등 전국 13곳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는 문화도시 진주'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진주시는 보부상 시장길, 차문화 명상길, 문화기업가를 육성하는 강주 문화상단, 문화를 중계하는 진주 문화 플랫폼 등 경남의 문화-관광-경제를 잇는 광역형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통영시는 '긍정과 변화의 성장 문화도시 통영'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통영시는 조선시대 경상·전라·충청 '하삼도'(下三道) 수군을 총지휘하는 삼도수군통제영에 다양한 공예품을 공급하는 12공방(工房)이 있던 도시다. 통영의 전통공예를 기반으로 예술교육 중개소, 지속가능예술 캠프, 문화도시센터 등 12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청사진이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고자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 지자체는 2024년 예비사업을 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실적을 심사해 2024년 말 최종적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정한다.
최종 지정된 문화도시는 2025년부터 3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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