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4명, YG 떠난다… 팀 활동 때만 뭉치기로

송복규 기자 2023. 12. 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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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 리사, 로제, 지수가 모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이들은 블랙핑크 팀 활동만 YG로 이어갈 예정이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앞서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블랙핑크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멤버는 YG의 새 걸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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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
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 리사, 로제, 지수가 모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이들은 블랙핑크 팀 활동만 YG로 이어갈 예정이다.

YG는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당사는 블랙핑크의 활동에 모든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앞서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블랙핑크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블랙핑크가 ‘월드 스타’로 부상한 만큼 YG가 개인 전속계약까지 맺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나왔다. YG는 그간 개인 전속계약 관련 질문에는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보였는데, 이날 결별을 공식화했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했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멤버는 YG의 새 걸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대표곡으로는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셧 다운(Shut Down)’ 등으로 모두 흥행시키며 K팝 간판스타로 거론된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지난해와 올해 전 세계에서 단독 콘서트 기준 180만명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펼쳤다.

블랙핑크는 앞으로 엑소나 슈퍼주니어처럼 소속사가 달라도 팀 활동 때에는 뭉치는 방식으로 개인·팀 활동을 병행한다. 멤버 제니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설립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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