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전혜진→공효진·설경구 배웅 속 故이선균 영면…유해는 경기 광주에 봉안 (종합)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2. 29.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고(故) 이선균이 가족과 동료들의 배웅 속 영면에 들었다.

29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선균의 부인이자 배우 전혜진과 두 아들, 그리고 동료 배우들이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전혜진은 눈물을 쏟았고, 생전 이선균과 친분이 깊었던 배우들도 곁을 지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故이선균 유해 경기 광주에 봉안
동료 배우들 눈물 속 마지막 인사

배우 고(故) 이선균이 가족과 동료들의 배웅 속 영면에 들었다.

29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선균의 부인이자 배우 전혜진과 두 아들, 그리고 동료 배우들이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배우 고(故) 이선균이 가족과 동료들의 배웅 속 영면에 들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혜진은 눈물을 쏟았고, 생전 이선균과 친분이 깊었던 배우들도 곁을 지켰다.

절친한 친구 조진웅을 비롯해 ‘킹메이커’에서 함께한 설경구,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룡, 드라마 ‘파스타’에서 같이 연기한 공효진, ‘커피 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 등이 발인식에 참석했다.

이성민, 유해진, 박성웅, 류수영 등 배우들은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을 거쳐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될 예정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이선균은 1999년 데뷔 후 무명 시절을 보냈다.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을 기점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드라마 ‘파스타’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기생충’ ‘잠’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었다.

특히 그가 출연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을 인정받았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지만,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그는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던 그는 지난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