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데이터 개방' 관세청, 1만 2천여 기업 무역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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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무역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올 한해 1만 2000여개 기업에 무역금융 혜택 등을 제공했고 '공개 API' 방식의 대국민 개방 데이터는 월 24억건 활용이란 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6월 무역기업들이 자사의 수출입 데이터(무역 마이데이터)를 은행, 공공기관 등에 전자적으로 신속히 전송하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개통,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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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개 API' 데이터 12종 추가 개방, 월 24억건 이용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무역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올 한해 1만 2000여개 기업에 무역금융 혜택 등을 제공했고 '공개 API' 방식의 대국민 개방 데이터는 월 24억건 활용이란 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6월 무역기업들이 자사의 수출입 데이터(무역 마이데이터)를 은행, 공공기관 등에 전자적으로 신속히 전송하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개통, 서비스 중이다.
현재 해당 플랫폼에는 약 1만 2000기관 및 기업이 가입해 월평균 약 30만건의 데이터가 전송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어 관세청은 지난 11월부터 '수출물품 검사정보' 등 수출입 관계자들이 통관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12종을 공개 API 방식으로 추가 개방했다. 이로 수출입 기업 또는 통관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관세청의 통관 진행상황 등 정보를 가져와 자신의 업무처리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관세청은 지난 2015년 '화물통관 진행정보' 등 19종의 데이터를 공개 API 방식으로 개방한 뒤 지속해 개방데이터를 늘려 올해는 모두 54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월평균 약 24억건이 이용되고 있다.
관세청은 이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 행정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5일 디지털플랫폼정부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공개 API는 누구나 자신이 만든 웹사이트나 응용프로그램 등에 외부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가져와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에서 필요한 수출입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기업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사회 안전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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