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장관, 정신교육교재 '독도' 논란에 사과‥"모든 책임 제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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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토인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인 것처럼 서술한 군 정신전력교재 논란과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5년 만에 새로 펴낸 정신전력교재에는,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가 일본과의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것처럼 표현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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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토인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인 것처럼 서술한 군 정신전력교재 논란과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신 장관은 어제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장관이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데 챙기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라며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고 사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논란에 대해, 전방부대를 시찰하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질책을 받았다며 "그런 기술을 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어이없어하셨다"고 신 장관은 전했습니다.
문제가 된 교재는 4만 부가 발간될 예정인데, 국방부가 모두 회수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재 우선 인쇄돼 배포된 2만 부를 회수해 폐기하고, 일부 내용을 수정해 재발간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 장관은 이번 교재 집필 과정에 대한 감사 조치에 대해선 "처벌하거나 문책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번 확인을 해보기 위해 감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5년 만에 새로 펴낸 정신전력교재에는,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가 일본과의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것처럼 표현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는 어제 입장문을 내고 "정신전력 기본교재에 기술된 내용 중 독도 영토분쟁 문제, 독도 미표기 등 중요한 표현 상의 문제점이 식별돼 이를 전량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757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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