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소··· “환자 중심 통합적 진료체계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암통합지원센터와 로봇수술센터, 기능의학센터를 통합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26일 개소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병원 본관 2층에 4개의 상담실, 진료실, 검사실 등을 모아 그동안 여러 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다학제협진, 상담, 진료, 검사 예약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암통합지원센터에서는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 및 예약, 중증암환자 등록, 입원수속, 귀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암 분야에 정통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해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돕는다. 암은 수술 전 검사 및 진단, 외과적 수술, 수술 후 항암제 혹은 방사선 치료, 완치 후 관리 등 환자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과 절차가 다르다. 따라서 각 진료과의 교수진이 협진을 통해 최선의 암 치료법을 도출하고, 환자의 치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로봇수술이 필요한 경우엔 로봇수술센터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질환별 수술방법, 치료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수술 준비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상담과 도움도 받는다. 동탄성심병원은 이달 15일 기준 2800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기능의학센터에서는 암 치료 이후 관리 및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노화·영양·성장 관련 세부클리닉이 상호 연계해 검사와 치료를 한다. 또 상담과 검사 중인 환자들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스마트라운지를 센터 내에 조성했다.
노규철 병원장은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과별 중심의 분절적 진료에서 환자 중심의 협진과 통합적 진료체계로 개편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완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은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암환자부터 로봇수술을 받는 환자, 노화·비만·영양 치료가 필요한 모든 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들을 배치했다”며 “각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사와 치료 및 사후 관리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해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돕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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