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신세경, 가랑비 젖듯 서로 입술 맞닿아 가네 (세작)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3. 12. 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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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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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해 주목받는다.

29일 ‘세작 매혹된 자들’ 멜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멜로 티저 영상은 진한대군(조정석 분)과 남장 여자 강희수(신세경 분)가 함께 냇가에 마주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진한대군은 “나의 망형지우 몽우”라며 백돌로 쓸만한 조약돌을 찾아 건넨다. 강희수는 “잠시만 맡아주십시오. 다음에 가랑비가 내리면 그때 반드시 돌려받겠습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받아 든다.

그토록 기다리던 가랑비가 내리자, 그리움이 큰 두 사람. 훗날 임금과 세작으로 재회하는 잔혹한 운명에 놓인다. ‘나는 너에게 스며들었다. 네가 그랬듯이’라는 말은 운명적인 두 사람의 끌림을 담아낸다. “나는 몽우 네가 좋다”라는 진한대군 고백과 “소원이 있습니다”라는 떨리는 강희수 음성 뒤로 입을 맞추는 두 사람.

제작진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과 그에게 빠져들었지만 임금을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의 강렬한 사랑에 기대감을 자아낸다”며 “망형지우에서 임금과 세작으로 재회해 보여주는 분위기는 티저 영상만으로 강렬함을 안긴다. 2024년을 대표할 최고의 사극 커플 탄생을 예고한다”고 자화자찬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2024년 1월 21일 1, 2회 연속 특별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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