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해외 경제 전문가들의 2024년 글로벌 경제 전망

2023. 12. 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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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320

(2023. 12. 29)

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조선일보
letter@chosun.com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02-72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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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해외 경제 전문가 24인 "내년 성장률 둔화, 금리 인하에 증시는 버틸 것"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물가와의 전쟁'은 끝이 보입니다. 이제는 그 후폭풍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WEEKLY BIZ '2024년 금융 경제 전망 서베이'에 응한 24인의 전문가 중 21명이 고금리, 지정학적 긴장, 중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내년에는 주요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14명이 내년 하반기, 8명은 그보다 더 이른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 글로벌 증시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답변이 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AI(인공지능) 기술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도 다수였습니다.

🌱홍준기 기자, 성유진 기자, 한경진 기자, 유소연 기자, 김지완 인턴기자

Interview

“CBDC 중국·인도 2년안에 도입할 듯, 이자 주면 상업은행 위협할 수도”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인 CBDC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11개 나라가 사용하고 있죠.

가상화폐와 중앙은행의 기능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왔던 윌렘 부이터 전 시티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나 내년이면 중국과 인도가 디지털 화폐를 도입하고, 유로존도 곧 CBDC를 쓰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CBDC가 스스로 이자를 잉태하는 기능까지 가지게 되면 상업은행의 기능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부이터씨는 전망했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중앙은행에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기 때문이죠.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존재 역시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부이터씨는 CBDC 사용이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범죄 예방과 통화정책의 효과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더 큰 장점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홍준기 기자, 김지완 인턴기자

순위로 보는 경제

스위스 명품 시계 매출 톱5

스위스는 세계 시계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고급 시계 대명사로 통하는 롤렉스부터 하나당 가격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오데마피게까지 명품 시계 브랜드를 여럿 보유했죠. 스위스 시계 수출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크게 증가했는데요, 작년 매출 기준으로 스위스 시계 브랜드 톱5는 어디일까요.

🌱성유진 기자

Innovation

선반이 돌아다니고, 침대가 솟구친다…늘어나는 가구 로봇

붙박이 가구와 가전 제품이 제 발로 돌아다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홈 시장이 폭풍 성장하면서 다양한 ‘가구 로봇’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가구 로봇은 올해 미국 CES(세계 최대 IT 박람회)와 독일 IFA(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상품군이었습니다. 지난 20년 간 로봇 청소기 뿐이던 가구 로봇 시장에 새로운 녀석들이 나타났다고 해서 알아봤습니다.

🌱한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