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돈잔치’ 비판에 퇴직금 칼질…KB국민은행, 최대 5개월치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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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사가 29일 2024년도 희망퇴직 안에 합의했다.
29일 KB국민은행 사내게시판에 올라온 희망퇴직 관련 공고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임금피크를 적용받는 1964년~1968년생을 포함해 내년 만 52세가 되는 1972년생까지를 대상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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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5개월→31개월로 축소
작년과 올해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당국의 은행권 ‘이자장사’ 논란의 타깃이 됐던 것을 감안, 특별퇴직금 규모는 작년 대비 줄였다. 작년에 도출된 합의안에는 희망퇴직자에게 23~35개월치의 특별퇴직금을 주는 것이 명시돼 있었는데, 올해는 18~31개월로 최소치와 최대치가 모두 조정됐다.
이는 신한(7~31개월치)이나 하나(24~31개월)와 비슷한 수준이고, 10년 이상 근무했다면 1983년에게도 희망퇴직 자격을 부여한 NH농협은행과 비교해도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다. NH농협은행은 1967~1983년생 중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으며, 1967년생에게는 28개월치, 1968~1983년생에는 20개월치의 특별 퇴직금을 부여하기로 했다.
대상자 역시 작년 1972년생까지만 받았던 것을 유지했다. 다만 임금피크제에 걸려 있는 1964~1968년생을 포함시켜 고연령층에 대한 문은 넓혔다. 타행과 비교해도 희망퇴직 최소연령 허들은 높였지만, 고연령층은 더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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