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33대 서장에 이천식 총경 취임

이병기 기자 2023. 12. 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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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식 신임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해경 제공

 

인천해양경찰서 제33대 서장에 이천식 총경이 취임했다.

인천해경은 29일 인천해경서 대강당에서 이천식 신임 서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 서장은 취임식에서 “해양경찰은 해양 전문기관으로, 주권 수호는 물론 국민의 생명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접경지역인 인천의 특성상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의 부름에 신속히 응답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해양경찰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 인천해경 제공

그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해양경찰을 강조했다.

이 서장은 “‘연비어약(鳶飛魚躍)’ 이라는 말과 같이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했다.

1965년생인 이 서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를 졸업했으며, 인하대 법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순경으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보령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항공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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